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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다세대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 10만개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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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는 소형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과 같은 집합건물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 10만8500개를 비치한다고 9일 밝혔다.


집합건물은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고 밀접 접촉 가능성도 높지만 중대형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곳이 많다. 정부 방역 정책에 부응하고 감염병 관리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메우는 측면에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엘리베이터가 있는 150가구 미만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총 3만5727개 엘리베이터마다 최소 3차례 이상 비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이달 중으로 지원 대상 집합건물에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앞서 3월 중순 서울시가 1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손소독제 7만5000개를 배부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시는 3월 1차 지원에서 시비를 긴급 투입했고 이번 추가 지원에선 정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손소독제를 구매했다. 각각 수요조사를 실시해 자체 확보가 어려운 단지에 지원됐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2주 연장한 상황에서 서울시도 집합건물 내 밀폐된 공동이용공간인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한다"며 "이번 손소독제 지원을 통해 작은 규모의 집합건물까지 촘촘한 방역망을 펼쳐 다수 서울시민들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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