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원 전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6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와 원 전 지사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40.2%, 원 전 지사가 38.6%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1.6%포인트 앞섰다.
이 후보는 40~50대 연령층과 경기·인천, 호남권, 강원과 제주에서 우세를 보였고 원 전 지사는 2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78.1%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7.4%가 원 전 지사를 지지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변한 무당층은 두 후보 간 지지세가 팽팽했다. 이 후보 32.6%, 원 전 지사 3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6.6%이며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