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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화영 대장동 연루설에 “같은 이씨라고 엮는 게 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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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화영 대장동 연루설에 “같은 이씨라고 엮는 게 빠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 ‘개발이익 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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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연루설에 "차라리 같은 국적, 같인 이씨라고 엮는 게 훨씬 빠를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환수제 토론회 축사 후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에 이 대표가 관련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화천대유 사내이사이자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대표인 이한성 씨가 이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지사는 "(이한성 씨가) 2004년인가 1년 동안 보좌관을 했다고 한다. 2004년에는 (제가) 정치하지도 않을 때"라며 "2010년에 시장이 됐는데 6년 전에 알지도 못했던 이 대표의 보좌관을 1년 했다고 어떻게 저한테 엮느냐"고 했다. 이 지사는 현재 대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인 김용 전 경기도청 대변인의 갭투자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는 "확인해보고 말씀드리겠다.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의 대표인 남욱 변호사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포함된 사실을 몰랐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다.



그는 "최초 토지를 매입해 LH를 포기시키고, 정치권에 뇌물을 줬던 집단이 수사와 구속으로 공중분해됐다고 생각했다"며 "공신력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사업권 입찰을 요구했고, 금융기관이 참석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저희는 금융기관이 하는 것으로 알았고, 그 안에 누가 내부적으로 주식을 갖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어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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