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문순 "최재형 감사원장 사퇴하라…월 40만원 육아수당도 제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최문순 "최재형 감사원장 사퇴하라…월 40만원 육아수당도 제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최 지사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정치감사를 받을 수 없다. 감사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또 다른 사정 기관인 최재형 감사원장이 현직에 있으면서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감사원장은 우리나라 전체 공직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자리다. 특히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지 여부를 감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직에 있는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것은 매우 엄격하게 금지된 행위"라며 "특히 정치적 의지를 숨기지 않는 사람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감사원장의 자리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전체 공직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 감사원장은 지난 18일 국회에 나와 대선 출마 여부 관련 질문에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 지사는 "최재형 원장은 감사원장의 권한을 이용하여 정치를 해 온 것인지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최재형 원장은 감사원장 자리를 맡지 말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과 임명권자를 속이고 위장취업을 했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정치 감사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또 '강원형 육아수당의 전국화'도 제안했다. 그는 "아기를 낳는 부모나 가정에 육아 수당을 직접 지원을 하는 방식"이라며 "강원도에서는 매달 40만원씩 지원다. 기간은 4년이다. 강원도의 출생아 감소율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