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단 청와대 초청 리셉션에서 밝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한 외교단 전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리셉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환경이 극적으로 달라진 것도 전적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지난 5일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과 4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이틀 연속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태 달라고 했고, 지난달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을 주재할 때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했을 때도 "한국은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이어져서 우리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완성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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