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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학교수 자녀 논문 끼워 넣기…철저한 조사와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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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될 수 없는 입시비리…일벌백계 필요”

바른미래당 “대학교수 자녀 논문 끼워 넣기…철저한 조사와 처벌 촉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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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8일 교육부가 서울대와 연세대 등 대학 15곳을 특별감사한 결과 미성년자 논문 245건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794건이 파악된 것과 관련해 “모든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학교수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자녀들을 논문에 끼워 넣는 실태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우리 사회 최고 지성 집단의 부끄러운 현주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의 실태조사가 조국 전 장관의 자녀 논문 끼워 넣기에 대한 물타기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명백한 비리 행위를 조 전 장관이 아닌 특권층의 만연한 관행으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식 사랑에 눈이 멀어 한 행동으로 미화돼서도 안 된다”며 “누군가는 그 부정 때문에 탈락해야 했고, 빽 없고 힘없이 열심히 노력했던 사람들만 피해자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11명의 교수 중 징계가 확정된 건 2명뿐”이라며 “대학 입시와 의전원, 취업 등에 부정하게 사용됐지만 징계시효가 지나고 입시자료가 없다면서 도리어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자녀 논문 끼워 넣기는 학자의 양심과 연구윤리를 저버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용납될 수 없는 입시비리”라며 “이를 적발하고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사회의 정의에 대한 믿음은 뿌리부터 흔들리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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