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AMP 총동문회, 남북통일 기원 장병 위문품

김성복 중기중앙회 AMP 총동문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동문들이 구본혁 육군 3사단 18연대 3대대장(왼쪽 여섯 번째)에게 6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AMP 총동문회는 국군 장병을 응원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제33차 정기산행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산행은 전날 강원 철원 소재 DMZ생태평화공원에서 실시됐다. 중기중앙회 AMP를 수료한 총동문회 120여명이 참가했다. 최전선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자 육군 3사단(백골부대)에 6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특화과정인 AMP를 2008년 개설했다. AMP 총동문회는 과정을 수료한 753명으로 구성돼 있다. 골프, 등산, 동문업체 탐방, 조찬특강 등 지속적으로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복 중기중앙회 AMP 총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 속에서도 AMP 총동문이 십시일반해 최전방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을 응원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하루빨리 남북이 상처를 극복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에서 자유롭게 왕래할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