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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는 대한민국 직장인, 효과적인 극복 방법 없을까?(영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우울증 앓는 대한민국 직장인, 효과적인 극복 방법 없을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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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12월 남녀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 우울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사 우울증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68.8% 비율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로는 직장인 응답자 58.1%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라고 답했으며, ‘회사에 대한 불획실한 비전’이 42.5% ‘과도한 업무량’이 25.9%, ‘업무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 임금인상’ 20.8%,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 20.4% 등의 이유를 꼽았다.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 응답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11.5%의 직장인은 우울증 극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술과 담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울증을 방치하는 것은 우울증 극복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데, 우울증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첫 번째로 야외 활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울증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다. 하지만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잡생각이 많아지게 되고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약속이 없더라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등을 통해 야외 활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


두 번째로 고민을 묵혀두지 말아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것이 직장생활이지만, 혼자 묵히고 있는 것보다는 주위의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해서 기분을 푸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회사 및 직업과 나를 분리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직업과 본인을 동일시한다. 그러나 이 동일성이 너무 강하면 직업에서 얻는 성과나 실패에 자신의
일상생활까지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는 직장 우울증 발생에 큰 원인이 된다.
어느 정도 회사 및 직업과 나 자신을 분리하여 본인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 AP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은 단독 약물치료보다
인지행동 치료 시 치료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직장 바깥에서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우울증 극복에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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