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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오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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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오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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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김승겸(59·육사 42기) 대장이 5일 제43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한다.


이날 취임식을 마치면 김 의장은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의장으로 기록됐다. 김 의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육군 제3군단장(중장), 육군 참모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을 거쳤다. 그는 중대장 시절인 1992년 군사분계선을 넘어 침투한 무장공비 3명을 전원 사살한 '은하계곡 대침투작전'에서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정식 업무를 시작하면 당장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확장억제 실효적 조치 방안, 연합훈련 확대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한미군사령관과 협의해야 한다.


북한 도발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한 한미 군사현안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의장 취임식과 원인철 제42대 합참의장의 이임식은 동시에 거행된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과 삼정검(三精劍)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받은 후 합참에서 취임식을 한다. 삼정검은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닌 검으로, 준장 진급 때 받는다. 이후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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