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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르완다에 K방역물품 지원…진단키트 등 40.5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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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르완다에 K방역물품 지원…진단키트 등 40.5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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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KOICA)가 25일 오전(현지시각) 르완다 수도 키갈리 소재 르완다생명의학센터(RBC)에서 주르완다 한국대사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방역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한국 측에서 채진원 주르완다대사, 전경식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장이, 르완다 측에서는 다니엘 은가미제 보건부 장관, 사빈 은산지마나 르완다생명의학센터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무상협력의 가시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과 코이카의 ABC 프로그램 예산을 연계해 약 40만5000달러(약 4억 5000만원) 규모의 K-방역물품이 기증됐다.


기증물품은 코로나19 RT-PCR 진단키트 2만6400회분(약 30만 달러 상당), 감염병 진단차량 1대(약 5.5만 달러 상당), 워크스루 진단부스 5대(약 5만 달러 상당) 등으로 코로나19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자재들이 패키지로 제공됐다.


이번에 코이카와 주르완다 한국대사관이 지원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은 진단검사 수요가 높은 국제공항, 학교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르완다 내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검사와 보건인력 보호에 기여할 전망이다.


채진원 주르완다 대사는 “르완다 내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에 있지만 경제·사회 활동 증가와 함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지원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르완다에 K-방역물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식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장은 “주르완다 대사관과 르완다 코이카 사무소가 협력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패키지 형태의 지원이 가능했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르완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구하고, 보건 분야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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