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샘, 전 사업 부문 성장...'어닝서프라이즈'"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한샘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샘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5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17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부문인 리모델링 및 부엌 부문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에 따라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샘몰을 필두로 한 인테리어·가구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3분기 역시 리하우스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개인의 인테리어, 주거 비용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인테리어·가구 부문 역시 하반기에도 완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삼박자를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는 평가다.

김세련 연구원은 "리모델링 시장에서 리하우스를 통한 토탈 솔루션 제공에 따른 구조적 성장,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 호조 및 정부의 재건축 규제 확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가구에 대한 소비 패턴 등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