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으로 국내 증시가 V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같은 경기 부양책이 경기 활성화를 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나오면서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떨어진 2225.98로 장을 열었지만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오전 10시 23분 기준 2215.77(-1.1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872억원, 기관이 2572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33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2.38%)를 비롯해 시총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장중 684.57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16% 떨어졌다. 개인이 1537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7억원, 70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29%), 펄어비스(0.33%)는 올랐지만 에이치엘비(-1.00%), CJ ENM(-0.72%), 스튜디오드래곤(-0.95%) 등은 하락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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