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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150선 후퇴… 코스닥 670선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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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150선 후퇴… 코스닥 670선 회복 도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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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을 보이며 2150선으로 후퇴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르며 67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1%) 하락한 2161.89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4.33포인트(0.20%) 내린 2157.85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코스피는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하며 1.07% 상승한 2162.18로 마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근접했으며 분위기가 매우 우호적이라고 평가했고,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기관이 8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중국이 미국산 가금육에 대한 수입 제한을 해제했다는 소식 역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미국 유통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변화폭이 제한된 관망세 짙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이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미·중 무역협상 관련 정상회담 일정을 기다리고 있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그렇기 때문에 구체화된 일정이 발표된다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소매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준비돼 있어 그 결과에 따른 지수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연말 랠리의 필수 조건인 연말 쇼핑시즌 매출 증가 전망을 예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가운데 덜 비둘기적인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및 연준위원들의 발언은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감안하면 한국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는 이상 변화가 제한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29억원, 7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등이 오르고 있고, 보험,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NAVER, 셀트리온,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현대차, LG생활건강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412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47종목은 내리고 있다. 123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23%) 상승한 670.0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을 보이며 67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65포인트(0.10%) 오른 669.1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19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20억원, 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인터넷, 오락·문화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파라다이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메지온, 에이치엘비,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루미마이크로를 포함해 697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2종목은 내리고 있다. 15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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