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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 보이며 2080선… 코스닥 65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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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 보이며 2080선… 코스닥 650선 유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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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소폭 오르며 650선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10%) 하락한 2086.81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5.75포인트(0.28%) 내린 2083.1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엇갈리면서 하락했다. 22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9.54포인트(0.15%) 하락한 2만6788.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10.73포인트(0.36%) 내린 29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8.69포인트(0.72%) 떨어진 8104.30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 일정을 추가 연장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관련 법안 처리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소식으로 브렉시트 일정 연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일정이 연기된 이후 조기 총선에 대해서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보다는 유로존 잔류가 높아지고 있어 영국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파운드화가 관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여파로 달러 강세가 진행되면 최근 강세를 보이는 원화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고,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상승보다는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조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558억원, 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6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 유통업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 이상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 삼성물산, POSCO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KB금융,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4종목을 포함해 246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72종목은 내리고 있다. 135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을 보이며 65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15%) 상승한 656.88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이 사들이며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1.50포인트(0.23%) 오른 657.41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9억원, 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유통, 제약 등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오락·문화, 비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헬릭스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지온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 CJ ENM, 원익IPS, 케이엠더블유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479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68종목은 내리고 있다. 132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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