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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앙은행, 3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고…기술적 경기침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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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독일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경고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평가한다.


분데스방크는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월례 보고서를 통해 "독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줄어들 수 있다"며 "결정적인 요인은 수출위주인 산업의 지속적인 침체"라고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현재 지표들로는 수출 회복, 산업 안정화 등의 징후를 거의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이 수출경기 부진으로 이어져 성장으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미국발 무역전쟁,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으로 주력 성장엔진인 수출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2분기 독일의 GDP는 0.1% 줄어들었다. 분데스방크의 우려대로라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6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분데스방크는 전면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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