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전환…2060선으로 '후퇴'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18일 오후 1시3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49%(10.11포인트) 하락한 2067.8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오른 2082.2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2088.5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방향을 바꾸면서 지수로 하락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76억1700만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8000만원과 376억8100만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은행, 전기가스가 1%이상 빠졌다. 반면 건설, 비금속광물은 1%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59%(300원) 내린 5만20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3.09%, 2.39% 밀렸다. 이와 함께 LG화학과 신한지주는 1%이상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B금융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42%(2.74포인트) 내린 646.5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5500만원과 454억7600만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억9400만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타제조, 제약이 1%이상 빠졌다. 반면 비금속은 3.42%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18%(1200원) 하락한 5만3900원에 거래됐다. 또 메디톡스는 6.48% 밀렸으며 케이엠더블유도 1.13% 빠졌다. 반면 휴젤과 헬릭스미스는 2%이상 올랐으며 파라다이스와 메지온도 1%이상 뛰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