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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엘아이에스, 스마트폰 디자인 변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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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엘아이에스에 대해 스마트폰 디자인 변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엘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에서 마지막 단계인 커팅 관련 장비 업체다. 전(前) 공정을 마친 원장을 실제 스마

트폰 패널 사이즈로 잘라주는 셀(Cell) 커팅과 커팅한 셀을 스마트폰 모델별 디자인에 맞게 깎아주는 모듈 커팅 등 레이저 커팅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BOE 점유율은 약 70%이고 기타 중국 패널 업체 시장 내 점유율 역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내 경쟁사는 중국의 한스레이저, 한국의 필옵틱스, 이오테크닉스 등"이며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모듈 커팅 장비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변하면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홀 디스플레이와 폴더블 스마트폰 등이 출시되면서 지속적인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비 업체의 주가 할인 요인인 수주 절벽 우려를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의 OLED와 태양광, 2차전지 투자 확대 과정에서 레이저 장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중국 내 합자회사(JV)를 설립하고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태양광 누적 설치 목표량을 기존 210GWh에서 270GWh로 상향하면서 태양광 관련 레이저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영업망을 확보한 엘아이에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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