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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인터뷰] 김베리 “즐거운 감정 공유할 수 있어 행복”

수정 2021.08.30 15:06입력 2021.05.07 15:00

먹방 크리에이터 김베리가 전하는 행복



[아시아경제 김진선 기자] ‘믿먹베(믿고 먹는 베리)’라고 불리는 크리에이터 김베리. 그는 영화 속 인물의 춤을 따라 추거나, 반짝이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등,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재밌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맛집을 탐방하기도 하는데, 떡볶이, 오돌뼈, 곱창 등의 먹을거리 뿐 아니라 음료와 과자 등 영역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양한 콘텐츠를 맛있게 먹으며 만족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느끼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게 참 좋다”라고 말하는 김베리의 말에서, 콘텐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하 김베리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중인데 가장 중점을 두고 촬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먹어보고 싶었던 거, 재밌거나 특별한 신메뉴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또 팔로워 분들이 관심 가지고 좋아할만한 것들도요.”


Q. 먹방의 즐거움과 힘든 점이 있다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정말 즐겁잖아요, 그 느낌을 공유하는 게 참 좋아요. 사람들이 저 덕분에 힘들 때 긍정 에너지를 느끼거나, 하루하루 제 영상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정말 보람을 느끼죠. 기분이 안 좋을 때도 그런 글을 보면 바로 미소 지어져요. 저의 원동력인 셈이죠. 힘든 점은 입을 하도 벌리다 보니 턱이 가끔 아파요(웃음). 요즘은 턱에서 소리도 나서 열심히 찜질도 하고 있어요.”


Q. 콘텐츠 제작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일화인가요?


“영화 <범죄도시> 장첸 분장을 하고 성대모사를 하면서 마라룽샤를 먹었던 거예요. 사람들 웃기는 걸 좋아해서 그런 반응들에 뿌듯했어요. 그리고 조커가 유행일 때 조커가 춘 춤을 보고 남산 계단에서 췄던 것도 생각나고요. 작년에 유산슬 노래 불렀던 것도 떠오르는데, 급하게 코트 위에 반짝이 옷을 입었거든요. 어르신 분들이 구경하셔서 부끄러웠지만 재밌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떡볶이, 감자탕, 샤브샤브, 불고기와 잡채, 고등어조림, 햄버거, 크림 리조또를 좋아해요. 한식을 좋아하는데, 버섯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좋아요.”


Q.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하면 좋은 술, 주종도 추천해주세요!


“맥주를 좋아해요. 어느 음식이랑 먹어도 잘 어울리잖아요. 술을 잘하는 편은 아닌데, 요즘 와인에 빠져서 여기저기에 먹어보는 중이에요.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그 풍미가 좋더라고요.”



Q. 먹방 하다 보면 건강을 챙기기 어려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건강을 챙기는 나름의 비결이 있나요?


“초반엔 조금만 붓더라도 ‘많이 먹더니 살이 찌셨네요’ 이런 댓글이 있었어요. 보이는 직업을 오래 하다 보니,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운동을 했어요. 자극적인 메뉴 콘텐츠가 잘되는 편이긴 해서 다음날 속이 힘든 적도 많은데, 요즘은 촬영 없는 날에는 샐러드 위주로 먹거나 덜 먹기도 해요. 세상에 맛있는 게 정말 많기에, 사실 쉽진 않아요. 게다가 작년에 건강 검진을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맛있는 거 더 먹어야지’ 생각했어요. 요즘은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게 전부인데, 이사하면 운동도 다닐 생각이에요.”


Q. 네이버 카카오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했잖아요. 어떻게 진행된 건가요?


“회사에 소속된 상태에서는 제안이 와도 임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퇴사하고 CJ 피디님이 영상을 보고 연락을 주셨어요. 평소에 제 팬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예전에 뷰티 모델로도 활동한 적 있는데 그때에도 함께 했다고 하셔서, 인연이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다시 했죠. 라이브로 소통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려고 포트폴리오도 열심히 만들어 놨었는데 이렇게 먼저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



Q.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꾸준함을 계속 잘 유지하는 게 계획이자 목표예요. 힘들 때도 물론 있지만, 그것만큼 큰 무기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믿먹베(믿고 먹는 베리)’라고 많이 해주시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만큼 신뢰 있고 맛있는 음식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사진= 김베리 제공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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