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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고소메밀전병

저는 강원도 원주에서 전주에 요리를 배우러 대학교를 진학하였습니다. 전주대학교 조리과에 다니면서 명절 빼고는 집에 가기가 여건도 부족하고 시간도 많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저는 3년간 자취를 하였는데 가끔 부모님 생각이 나면 전화를 해서 괜히 궁금하지도 않은질문들을 하며 엄마와 통화를 자주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밥은먹고다니냐’라는 말씀을 항상 하셨습니다. 저는 항상 대답을 잘 먹고 다니는데 강원도 가서 엄마랑 시장에서 먹던 메밀전병이 너무 생각이 난다고 말하면 엄마는 그때마다 따로 택배로 보내주냐로 물어 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힘들고 미안한 마음에 저는 그런 부탁을 하지 못하여서 메밀가루만 자취방에 사 와서 냉장고에서 죽어가는 야채들과 두부, 김치를 다져넣어 메밀전병소를 만들고 반죽과 함께 지져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메밀전병은 저만 할 수 있는 메밀전병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전병은 저의 학교 1학년과 4학년을 연결해준 아주 사연이 깊은 메밀전병입니다.



재료
메밀가루 1 1/3 Cup, 오이 30g, 물 190ml, 무 70 g, 두부 80 g, 배추김치 50g, 표고버섯 (불린 것) 30 g, 황태 1/2 ea, 빵가루 20 g, 계란 2 ea, 전병소양념, 다진파 2T, 다진마늘 1 T, 간장 2T, 설탕 1T, 후추 1/3 t, 참기름 1T



만들기


1. 메밀가루, 소금, 물을 넣고 섞어 30분간 냉장숙성시킨다.



2. 표고버섯은 얇게 편 썬 후, 다진다. 무는 강판에 곱게 갈아 물기를 빼고 남겨둔다. 두부는 물기를 제거한 후, 곱게 으깬다. 숙주는 거두절미 후 데친 뒤 다진다.



3. 김치는 한번 꽉 찬 후, 다진다음 2의 재료와 함께 섞는다.



4. 양념을 한후, 냉장숙성한 메밀전병반죽은 기름코팅한 팬에 얇게 펴 한 쪽이 익으면 뒤집어 익후 4cm, rlfdl 18cm로 잘라준다.



5. 소를 둥글게 빚어 전분가루를 묻힌 후 계란물을 입히고, 빵가루를 겉부분에 입힌 후 160도씨 기름에서 2분간 튀겨준다.



6. 튀겨낸 메밀전병과 소를 기름기 제거한다.



7. 꽃모양을 만든 후 꽃 술은 곱게 간 무를 올린다. 황태는 숟가락으로 긁어서 보푸라기를 만든다.( 색을 이쁘게 하려면 핑크색 식용색소 혹은 치잣물을 이용하여 색을 입힌다.)



8. 접시에 황태보푸라기와 메밀전병을 보기 좋게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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