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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김선영·'시라노' 조형균,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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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호프' 대상 포함 최다 8개 부문 수상
박강현·이예은 남녀조연상…양희준·김수하 신인상

'호프' 김선영·'시라노' 조형균,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 제4회 한국뮤지컬 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받은 김선영(왼쪽)과 조형균.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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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46)과 조형균(36)이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 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김선영은 창작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서 주인공 에바 호프로 출연했다. '호프'는 프란츠 카프카의 유작 소유권을 둘러싼 이스라엘 국립도서관과 이스라엘 여성 에바 호페(Eva Hoffe)의 실제 소송을 모티브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김선영은 신영숙(엑스칼리버), 옥주현(스위니토드), 윤공주(아이다), 정선아(아이다), 차지연(호프)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형균은 뮤지컬 '시라노'에서 주인공인 시인검객 시라노로 출연했다. '시라노'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형균은 오종혁(그날들), 이휘종(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조승우, 홍광호(이상 스위니토드), 카이(엑스칼리버)를 따돌렸다.


김선영은 현재 뮤지컬 '보디가드'에, 조형균은 '그림자를 판 사나이'와 '빈센트 반 고흐'에 출연 중이다.


'호프'는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인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도 '엑스칼리버',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여명의 눈동자'를 제치고 '호프'가 차지했다.


'호프'는 ▲프로듀서=오훈식 ▲연출=오루피나 ▲극본=강남 ▲음악상(작곡)=김효은 ▲음악상(편곡/음악감독)=신은경 등 주요 스태프 상도 휩쓸었다.


작품상은 '스위니 토드(400석 이상)'와 '아랑가(400석 미만)'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조연상은 '엑스칼리버'의 박강현, 여자조연상은 '호프'의 이예은에게 돌아갔다. 남자신인상과 여자신인상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양희준과 김수하가 받았다.


그 외 안무상은 '벤허'의 문성우, 무대예술상은 '시티오브엔젤'의 박준(영상)과 '엑스칼리버'의 정승호(무대)가 받았다. 공로상은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 앙상블상은 '아이다' 앙상블팀이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카카오 베스트 캐릭터상'은 엑스칼리버의 '모르가나'에 돌아갔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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