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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의 스타일골프] 멘탈골프-1. 즐거움 vs 진지함

수정 2011.08.10 18:07입력 2008.07.29 09:46

플레이는 '즐겁게' 샷은 '진지하게'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멘탈골프-1. 즐거움 vs 진지함 <사진1> 즐거운 골프는 엔돌핀을 생성해 스코어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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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부터는 <멘탈>이다.


국내 골퍼들은 통상 플레이 도중 표정의 변화가 많지 않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물론 프로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때문에 가끔씩은 대회 관계자들이나 저널리스트들에게 무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한다. 아마추어골퍼들 역시 즐거움 보다는 진지하게 플레이에 몰두하는 성향이 짙다.

하지만 골프는 일단 즐거워야 한다. 모처럼 자연과 벗삼아 운동을 즐기면서 무엇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 여기서 말하는 즐거움은 당연히 소란함이나 동반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상황은 아니다.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만들라는 것이다. 즐거운 플레이는 스코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 즐겁게 골프를 칠 것인가, 아니면 진지한 라운드를 계속할 것인가.


▲ 즐거움 (Pleasure)= 국내 골퍼들은 승부욕이 강하다. 또 대다수가 내기를 즐기며 라이벌이 있다. 이때문에 자신의 샷이나 스코어에 지나친 집착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진다. 이런 스타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다른 사람의 초청을 받기도 어렵다.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 골퍼들에게 "요즈음 볼이 잘 맞습니까?"라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아니요"라고 답을 한다. 그만큼 만족도가 낮다는 이야기다.


골퍼들은 항상 자신의 베스트 샷과 스코어가 목표이고, 기준이다. 이러다보니 골프가 즐거울 수가 없다. 이제부터는 즐겁게 플레이를 가져가 보자. 자신이 즐거우면 동반자도 즐겁다.


즐거움은 스코어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웃음이 엔돌핀(Endorphin)을 만들고 이 화학작용이 실제 샷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만 즐거움 때문에 적당한 긴장마저 버리고 느슨해지는(?) 것은 곤란하다.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멘탈골프-1. 즐거움 vs 진지함 <사진2>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로 근육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어렵다.


▲ 진지함 (Serious)= 반면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는 아드레날린(Adrenalin)이 분비되면서 근육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어려워진다. 프로선수들은 샷을 준비하는 일정한 순서, 이른바 '프리 샷 루틴'을 통해 아드레날린 컨트롤을 한다. 하지만 아마추어골퍼들이 이렇게 하기가 어디 쉬운가.


그렇다고 해서 진지함이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주위환경 등 다른 쪽에 신경을 덜 쓰게 되면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를통해 자기 페이스를 지키기가 쉽다. 그만큼 견실한 플레이에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가장 바람직한 스타일은 즐겁게 플레이를 하다가 샷을 하기 직전에는 적당한 긴장이 가미된 진지한 자세로 샷을 가져가는 것이다.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멘탈골프-1. 즐거움 vs 진지함 <사진3> 즐거운 플레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어져 코스 공략면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높여준다.


▲ 즐거움 (Pleasure) '승리'= 두 가지 스타일 가운데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즐거움의 '승리'다. 아무리 자신의 컨디션이 좋아서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했거나 내기에서 대승을 거둔다 해도 동반자의 축하가 없다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혼자서 골프를 치면서 홀인원을 하는 것과 같다. 골프는 동반자와의 게임이다.


즐거운 플레이는 코스 공략면에서도 중요하다. 진지한 스타일의 골퍼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발전가능성과도 연관이 있다. 골프에 입문해서 중도에 그만두는 골퍼는 극히 드물다. 어차피 평생 골프를 할바에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기량이 향상되는 쪽이 좋지 않은가.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속초=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nomy.co.kr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nomy.co.kr
▲클럽ㆍ의상협찬= 코브라골프
▲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멘탈골프-1. 즐거움 vs 진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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