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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들 뿔났다 "문화예술산업 사망…정부 뭐 했나?"

수정 2021.01.20 16:17입력 2021.01.20 16:12

금융이자유예제도·원금상환유예제도 실시, 금융 지원프로그램 등 요구

문화인들 뿔났다 "문화예술산업 사망…정부 뭐 했나?" 12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이 썰렁하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1만776명이다. 영진위가 2004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 관계자들이 코로나피해대책마련 범 관람문화계 연대모임을 구성하고 정부에 보호책 마련을 호소했다. 20일 성명서를 내고 "세계를 무대로 깨어나기 시작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지키고 살려 가기 위해 생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산업의 현 주소에 대해 "존폐의 백척간두에 섰다. 1년이 넘어가는 코로나19 사태 앞에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 오페라, 클래식공연 등 대중과 친근한 문화산업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장과 공연장 객석은 텅 비었고, 수많은 산업 종사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마땅한 보호책은 어디에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히려 먹을 것을 줄여서라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 문화"라며 다섯 가지 보호책을 제안했다. ▲기간산업과 동일한 선상에서의 지원 ▲금융이자유예제도·원금상환유예제도 실시 및 금융 지원프로그램 마련 ▲문화예술 공간 관련 세제 혜택 및 임대료 지원 정책 도입 ▲좌석간 거리두기 완화(70% 확보) ▲운영시간 제약 보완 등이다.


문화인들 뿔났다 "문화예술산업 사망…정부 뭐 했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연대모임에는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 오페라, 클래식 등의 주요 단체·인사가 대거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창주 빈체로 대표를 비롯해 김용관 마스트미디어 대표, 정재옥 크레디아 대표,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박진학 스테이지원 대표, 김보경 뮤직앤아트컴퍼니 대표, 이샘 목프로덕션 대표, 윤동진 더브릿지컴퍼니 대표(이상 클래식음악),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 단장, 이우진 메트오페라합창단 대표, 박순석 위너오페라합창단 대표, 박용규 노이오페라합창단 대표, 박경태 오페라팩토리 대표, 정민수 제이앤피아트컴퍼니 대표, 전병운 오르페우스오페라단 대표, 김향란 오페라인협회 이사장, 이강호·최지형 오페라인협회 부이사장(이상 오페라), 안당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박상현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홍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이재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서훈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기웅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함신익 심포니song 단장, 김남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이상 교향악), 한국연극협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무대예술전문인협회,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이상 연극),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예술영화관협회(이상 영화)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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