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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지문인식 업데이트…"알림이 안 뜬다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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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멤버스 통해 업데이트 배포 공지
사용자 따라 순차적 진행…폰에 알림 뜨면 안내대로 진행
삼성전자 오류 관련 재차 사과 "보안성 강화 만전 기하겠다"

갤럭시S10 지문인식 업데이트…"알림이 안 뜬다면?"(종합2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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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지문인식 오류로 '아무나 잠금해제' 논란을 일으킨 갤럭시S10·노트10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해당 패치는 순차적으로 배포되므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알림이 뜬 이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만약 실리콘 커버로 잠금해제를 시도한 사용자라면 지문을 꼭 재등록해야 한다.

◆삼성전자 23일 오후부터 S/W 배포 시작…순차적으로 진행

삼성전자는 23일 "오늘 오후 지문인식 오류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으며 이에 해당 단말 사용 고객들에게 삼성 멤버스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S10·노트10 사용자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았다면 다음 절차에 따라 이를 진행하면 된다.


▲상단 알림바에서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림 선택▲업데이트 팝업이 열리면 하단 '업데이트' 선택▲업데이트 진행 뒤 완료


갤럭시S10 지문인식 업데이트…"알림이 안 뜬다면?"(종합2보)

◆주의! 실리콘 커버로 잠금해제 했다면 지문 꼭 재등록해야

삼성전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면 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다시 지문을 등록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문을 등록할 때에는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해야 하고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전면 커버 사용 시 지문 등록 또는 지문 인증이 불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면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여 지문을 등록할 경우 보안을 보증할 수 없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식 오류와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삼성전자는 제품의 보안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셍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10·노트1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을 시 삼성전자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 지문인식 오류 개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 QnA

Q. 지문인식 이슈 개선 관련 알림이 오지 않는다.

A. 해당 알림은 제품에 지문이 등록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24시간 내 발송되므로 기다려야 한다. 또한 지문 등록이 되어있지 않으면 발송이 되지 않는다.


Q. 업데이트 알림이 삭제되지 않는다.

A. 금번 업데이트는 보안 관련 중요한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업데이트 설치 전까지는 알림 표시를 삭제할 수 없다.


Q. 업데이트 완료 후에 왜 지문을 재등록 해야 하나?

A. 전면 커버 등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경우 업데이트 전 등록된 지문에 문제 현상이 재현될 수 있는 잘못된 지문 정보가 남아있을 수 있다.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면 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다시 등록해야 한다.

갤럭시S10 지문인식 업데이트…"알림이 안 뜬다면?"(종합2보)

◆갤럭시S10·노트10 오류 2주 전 보고…현재 한국, 중국, 영국 은행 지문 사용 금지 권고

한편 갤럭시S10·노트10의 지문인식 오류는 2주 전 영국에서 최초 보고됐다. 영국인 리사 닐슨은 남편에 의해 갤럭시S10이 잠금해제되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더 썬에 제보했다. 당시 사용된 케이스는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2.7파운드짜리 제품으로, 특이하게도 뒷면과 앞면 디스플레이를 모두 덮는 형태였다. 논란 초기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삼성전자는 '정품 케이스 사용'을 권고하고 등의 조치에 나섰다.


이후 갤럭시S10·노트10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가 실리콘 케이스에 취약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를 실험하는 소비자들이 등장했다. 그 결과 실제로 오돌토돌한 패턴을 지닌 실리콘 케이스를 씌울 경우 제3자에 의해서도 잠금해제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사태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지문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의 잠금해제,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계좌이체와 같은 금융 앱 보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한국, 중국, 영국의 다수 은행은 현재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앱 로그인 시 지문 대신 패턴, 비밀번호 등 대체수단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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