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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4367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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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9년 3분기 실적이 매출 5조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5조3534억원) 대비 9% 증가했지만 영업 적자폭은 전 분기(영업적자 3687억원)보다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4422억원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패널 가격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한 데다가 이와 관련해서 팹(Fab)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3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LCD 팹 가동을 줄인 영향으로 TV용 패널이 전분기 대비 9%포인트 줄어든 32%를 기록했다. 모바일용 패널은 플라스틱 올레드 생산이 본격화된 전 분기보다 9%포인트 늘어난 28%로 나타났다. 3분기 패널 출하 면적당 판가는 513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달러, 직전 분기보다 57달러 상승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LCD TV 부문은 팹 다운사이징을 기본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확보방안을 찾아낼 것"이라며 "기존 LCD 영역에서는 IT 상업용 제품과 자동차용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과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올레드의 사업 안정화와 대세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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