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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진경의 건강상식)

수정 2022.04.30 08:30입력 2022.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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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오해와 진실

[아시아경제 이진경 기자] 우리는 머리카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계절이 바뀌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머리카락이 너무 늦게 자라서 또는 너무 많이 손상되고 빠져서 고민인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환절기에는 머리카락이 더 손상되거나 많이 빠진다고 느끼기 쉬운데 이는 기온이 급격히 바뀌고 신체에 호르몬 변화가 생겨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평소보다 더 빠지고 자라는 속도는 더 느려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은 한 달에 얼마나 자라며 어떻게 해야 탈모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을까? 평소에 머리카락과 두피 건강에 소홀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고 관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진경의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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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 숱은 이미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우리 머리카락의 숱이 많고 적음은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 모낭 수에 따라 미리 정해진다고 한다. 태어날 때 모낭수가 충분하다면 머리카락 숱도 그에 맞게 점차 풍성하게 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머리카락의 숱 자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정해지며 생성된 모낭수에 의해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출생 후에는 모낭이 새로 생기지 않기 때문에 머리카락 숱이 적다면 두피와 모낭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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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한 달 동안 1cm 자란다?

머리카락에는 각각의 수명이 있으며 발모와 탈모가 2~6년 정도의 주기로 반복된다. 기본적으로 머리카락 생성주기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성장기, 가늘어지는 퇴행기, 모낭에서 빠지는 휴지기이며 이러한 주기를 평생 반복한다고 한다. 휴지기에 머리카락이 빠지면 이후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면서 새로운 성장 주기가 시작된다. 보통 성장 주기에 있는 머리카락은 하루에 약 0.2~0.4mm 자라며 한 달에 약 1~1.5cm 정도 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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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자라는 평균 머리카락 수는 10만 개다?

아시아인 검은 갈색 머리 기준으로 평생 두피에 뿌리내려 자라는 모발의 수는 약 10만 개 정도라고 한다. 통계적으로 금발인 경우 14만 개, 갈색 머리는 11만 개, 붉은 머리는 9만 개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머리카락은 부위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마와 바로 이어진 앞머리와 정수리에 있는 모발은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어 수분을 많이 빼앗기므로 모발이 쉽게 빠지고 자라는 속도도 더디다고 한다. 특히 앞쪽 모발은 뒤쪽 모발에 비해 정수리 부위의 많은 열과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10~20% 천천히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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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기름지는 머리, 드라이 샴푸를 자주 사용해도 괜찮다?

일주일에 3번 이상 드라이 샴푸로 머리를 감을 경우 비듬이 생기기 쉽고 모발 볼륨도 다운될 수 있다고 한다. 응급 상황에 가끔 사용할 수 있지만 두피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잦은 사용은 과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머리를 감는 시간도 중요한데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일어나는 세포 재생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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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

머리카락이 안드로겐이나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은 맞지만 야한 생각을 하는 것이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여성은 임신을 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모낭이 늘어나 머리카락이 빠르게 자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증가하면 턱, 겨드랑이 등의 털이 많아지는데 머리카락은 오히려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빠질 수 있다. 이처럼 성호르몬이 머리카락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야한 생각과 모발이 자라는 속도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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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한다?

자외선은 모발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이야기이다. 머리카락이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되면 모발이 더 얇아지고 늘어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생긴 오해이다. 머리카락을 빠르게 기르기 위해 굳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오히려 손상을 더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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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의 노화 속도는 얼굴 피부보다 빠르다?

두피는 얼굴 피부보다 약 6배, 몸에 비해 약 12배 정도 노화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평소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직접 확인이 어려워 피부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얼굴 피부처럼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 노출되면 노화가 가속되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도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노화로 인해 두피가 늘어지면 얼굴 피부도 함께 처질 수 있어 노화 방지를 위해 평소 두피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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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노출은 두피를 노화시킨다?

그렇다. 얼굴 피부처럼 자외선에 두피가 오래 노출되면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두피 노화 방지를 위해서 햇빛이 강할 때는 양산을 쓰거나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순한 에센스 타입의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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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머리카락 더 빠진다?

환절기의 건조한 바람은 두피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리게 하여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한 급격한 기온과 습도 변화는 두피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환절기에 나타나는 탈모 현상을 일시적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영구 탈모로 발전할 수 있어 모발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고 두피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만약 아래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환절기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하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진경의 건강상식)


환절기 탈모 의심 증상

-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

- 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 두피가 가렵다

- 두피가 누런색 또는 붉은색으로 보인다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진경의 건강상식)


생활 속에서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는 탈모 예방법

▷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기

▷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은 뒤 꼭 두피까지 확실하게 말리기

▷ 두피의 유분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두피 관리용 샴푸 사용하기

▷ 식습관 개선은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되도록 채소류 및 저염식 위주로 식사하기

▷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주를 피하고 금연하기

▷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머리카락 및 두피 세포 재생 시간이므로 이때 반드시 취침하기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진경의 건강상식)




이진경 기자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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