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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만으로 논란인 ‘희귀한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들, 초인인가? 괴물인가?(이진경의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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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신체적 특징을 가진 사람들

[아시아경제 이진경 기자] 사람은 제각각 다른 모습과 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각자의 신체적 특징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전세계 인구의 일부에게만 나타난다는 희귀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다. 과연 어떠한 희귀한 신체적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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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줄 속눈썹

아래 위 눈꺼풀에 모두 속눈썹이 자라는 유전적 특징으로 대표적인 예로 유명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두 줄 속눈썹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의학적으로 ‘첩모중생’이라고 불리며 질병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속눈썹의 일부가 안구 쪽으로 자라면서 눈을 찌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많이 불편하다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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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채 이색증

신비한 눈이란 뜻인 ‘오드아이’라 부르는 두 눈의 눈동자 색깔이 다른 경우를 말한다. 홍채 이색증은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색소 침착과 과소 색소 침착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외상이나 녹내장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변화된 경우도 있으며 실명의 위험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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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들보다 더 많은 갈비뼈

다른 사람들보다 갈비뼈가 하나 더 많은 경우가 있는데 종종 여성들에게서 나타난다고 한다. 건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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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귀 주변의 작은 구멍

귓바퀴 주변에 작은 구멍이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증상은 ‘선천성 이루공’이라는 것으로 전체 인구의 5% 정도만 가지고 있으며 인류 조상에게 아가미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며 한 쪽 또는 양쪽 귀에 모두 생기기도 한다. 구멍은 주로 귓바퀴 앞쪽 피부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형태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구멍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염증이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 및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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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별한 색각 능력

‘사색형색각’이라는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으로 이 특징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학자들에 따르면 빨강과 녹색 사이에 특수한 추체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 다른 배경의 색들을 구분해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100만 개에 달하는 색깔을 구분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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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천적으로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벽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고 심장 질환이 발병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PCSK9 유전자가 결합되어 있어 일반인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 발병률이 90% 정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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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희귀한 혈액 골든 블러드

세계적으로 희귀한 혈액이 있는데 바로 1만 명 중 1명 미만의 확률로 나타나는 ‘Rh null(알에이치널)’형이다. 이는 항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혈액을 말하며 혈액형을 가리지 않고 모든 혈액에 수혈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는 지구상 가장 소중한 피로 여겨지며 ‘골든 블러드’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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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경우

보통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잠이 부족할 경우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기 쉽다. 하지만 잠을 자지 않아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평균 수면시간은 3~4시간으로 일반 사람들과 달리 수면시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토머스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윈스턴 처칠, 마가렛 대처 등이 이러한 능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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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들보다 발달된 근육

특별히 힘들여 근육 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이 발달된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 덕분이다. 이 유전자는 크고 강한 근육을 만들기 때문에 따로 트레이닝을 받지 않아도 어린 아이들도 보디빌더처럼 크고 강한 근육질의 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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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엄지손가락이 구부러지는 경우


사람마다 엄지손가락을 구부릴 수 있는 폭은 제각각 다르지만 유독 많이 구부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크게 엄지손가락을 90~180도까지 구부릴 수 있는데 이런 희귀 특징을 외국에서는 ‘히치하이커의 엄지’라고 부른다. 과학적으로 이런 엄지손가락은 상염색체은폐유전방식을 통해 유전된다고 보고 있으며 이 질환은 특별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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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기자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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