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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한총리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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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발령
"가능한 모든 조치 강구…경각심 갖고 대비"

태풍 난마돌 북상…한총리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 안돼"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재해 철저 준비를 당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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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난마돌이 일본 규슈 지방으로 상륙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우리나라도 절대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태풍의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힌남노로 큰 피해가 있었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난마돌 북상에 대해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 아래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도 발령한 바 있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관련 지자체와 소방·경찰·해경 등은 방파제나 해안도로 출입 자제,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위험한 행동도 지양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힌남노' 북상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위험을 자초했다"라며 "이런 행동은 절대 자제하고, 당국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단속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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