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조의 여왕’ 라이더컵 왁스(WAGs) "모델부터 골프선수, 부동산 중개인, 매니저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5전 전승' 존슨 아내 ‘아이스하키 전설’ 딸, 켑카 약혼녀는 모델, 캔틀레이 여친 약학박사, 플릿우드 20살 연상과 결혼

‘내조의 여왕’ 라이더컵 왁스(WAGs) "모델부터 골프선수, 부동산 중개인, 매니저까지" 더스틴 존슨이 43회 라이더컵 우승 직후 아내 폴리나 그레츠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 아내는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리나 그레츠키.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1ㆍ7390야드)에서 끝난 라이더컵 ‘왁스(Wives and Girlfriends)’ 이야기다. 원래 잉글랜드 축구선수 아내나 여자친구라는 의미지만 지금은 골프 등 다른 종목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2년마다 격돌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은 특히 ‘갈라디너’ 등 가족이 함께 하는 다양한 공식 행사가 열린다.


존슨이 바로 미국의 에이스다.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과 포볼(각자 공으로 경기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콜린 모리카와와 3승, 잰더 쇼플리와 1승을 합작했고,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1홀 차로 따돌렸다. 라이더컵 5전 전승은 아널드 파머와 가드너 딕슨(이상 1967년), 래리 넬슨(1979년) 이후 무려 42년 만에 네번째다.


장인 웨인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4회 우승과 최다 득점(894골), 최다 도움(1963개) 등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다. 존슨이 2013년 폴리나와 약혼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까닭이다. 폴리나는 모델로 활약했고, 2015년 첫 아들에 이어 2017년 둘째 아들을 낳았다. 존슨은 매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에 장인과 동행하는 등 남다른 ‘처가 사랑’으로 유명하다.


‘내조의 여왕’ 라이더컵 왁스(WAGs) "모델부터 골프선수, 부동산 중개인, 매니저까지" 브룩스 켑카 약혼녀 제나 심스는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모델로 유명하다.


브룩스 켑카 약혼녀 제나 심스 또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저스틴 토머스 여친 질리언 위스니스키가 켄터키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콜린 모리카와 여친 캐서린 주는 골프선수다. 패트릭 캔틀레이 여친 니키 기디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잰더 쇼플리 아내 마야 로 역시 UC샌디에이고 보건행정학 석사다. 현재 비영리단체 ‘플랜드 패런트후드’에서 일하고 있다.


조던 스피스는 고등학생 때부터 사귄 애니 베렛과 2018년 결혼해 오는 11월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다. 해리스 잉글리시 아내 헬렌 마리 바워스와 대니얼 버거 여친 토리 슬레이터는 부동산 중개인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졌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하와이 출신 아내 알레이나 갈레아이와 함께 5명의 자녀를 뒀다는 게 흥미롭다. "폴리네시아 사람으로서 더 낳고 싶다"고 자랑했다.


‘내조의 여왕’ 라이더컵 왁스(WAGs) "모델부터 골프선수, 부동산 중개인, 매니저까지" 로리 매킬로이는 2017년 PGA투어 직원 에리카 스톨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얻었다.


유럽연합은 단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러브 스토리’가 으뜸이다.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 당시 PGA투어 직원 에리카 스톨이 티오프 시간을 착각한 매킬로이를 찾아 경찰 에스코트 속에 기어코 골프장에 도착시킨 해프닝에서 출발했다. 매킬로이가 어릴 때 사귀던 홀리 스위니라는 여친과 헤어진 뒤 ‘테니스여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만나던 시기와 중복됐다는 점이 수상하다.



매킬로이는 2017년 스톨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 포피 케네디 매킬로이가 태어났다. ‘넘버 1’ 욘 람(스페인)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동문 켈리 케이힐과 오랫동안 연애하다가 2018년 12월 결실을 맺었고, 지난 4월 아들 케파를 얻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아내 클레어 크레이그는 무려 20살 연상이다. 크레이그는 매니지먼트사 ‘햄브릭 유럽’ 부사장으로 플릿우드와 인연을 맺어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