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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황제’ 우즈 "한 달 반 만에 아일랜드 출격"…"LIV 골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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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이벤트' JP맥매너스프로암서 컨디션 점검, '잔류파' 매킬로이와 람 vs '탈퇴파' 존슨과 디섐보 "자존심 싸움"

‘돌아온 골프황제’ 우즈 "한 달 반 만에 아일랜드 출격"…"LIV 골프와 격돌?" 타이거 우즈가 JP맥매너스프로암에서 한 달 반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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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 달 반 만에 팬들 앞에 나선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이야기다. 4일 밤(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매너에서 펼쳐지는 JP맥매너스프로암에 등판한다. 이 대회는 이틀 동안 열리는 비공식 이벤트다. 우즈는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PGA챔피언십 기권 후 휴식을 가졌고, 지난달 세 번째 메이저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다행히 몸 상태가 회복돼 예정대로 JP맥매너스프로암에 출격한다.


우즈는 이 대회에 이어 14일부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에 출전한다. 그의 몸 상태나 경기력이 어느 정도인지 이번 JP맥매너스프로암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오른쪽 정강이 부위가 산산조각이 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초인적인 재활을 통해 지난 4월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에 등판했다.


두 대회서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재기를 알렸지만 PGA챔피언십 때는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3라운드를 치른 뒤 기권했다. 최근 아들 찰리를 응원하기 위해 주니어 골프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즈는 디오픈 출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 디오픈은 150회째를 맞아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려 우즈의 의욕이 남다르다.


‘돌아온 골프황제’ 우즈 "한 달 반 만에 아일랜드 출격"…"LIV 골프와 격돌?" ‘PGA투어 잔류파’ 로리 매킬로이가 JP맥매너스프로암에 출격한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에 우승했다. 특히 2000년에는 2위에 8타나 앞선 승리를 따냈다. 우즈는 이날 밤 10시5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 외에도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PGA투어 잔류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이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선수들도 등판한다.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의 출전 정지 징계에도 거액을 받고 LIV 골프로 합류한 선수들이다. PGA투어 선수들과 LIV 골프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US오픈 이후 두 번째다.



‘돌아온 골프황제’ 우즈 "한 달 반 만에 아일랜드 출격"…"LIV 골프와 격돌?" ‘LIV 골프 멤버’ 더스틴 존슨이 JP맥매너스프로암에 출전한다.


대회는 프로 선수 1명과 아마추어 3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 선수들은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하고, 프로 1명과 아마추어 3명이 팀을 이룬 단체전 점수도 따로 매긴다. 미국 영화배우 빌 머리, 해리 레드냅 전 잉글랜드 토트넘 축구 감독, 우크라이나의 축구영웅 안드리 셰브첸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존 테리 등이 나온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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