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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낚시꾼 스윙' 최호성의 에어 샷"

최종수정 2020.07.22 08:04기사입력 2020.07.22 08:04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낚시꾼 스윙' 최호성의 에어 샷" '낚시꾼 스윙' 최호성은 코리안투어에서 헛 스윙을 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진=KPGA


"최호성이 코리안투어에서 헛 스윙을 하다(Choi hits an AIR SHOT on the Korea Professional Golf Tour)."


최근 외국 골프 잡지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의 공을 맞추지 못하는 헛 스윙은 외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프로의 세계에서 믿을 수 없는 헛 스윙(You're not going to believe this complete whiff by tour pro Ho-sung Choi)"이라고 전했고, 미국 골프닷컴이 "선수가 날린 비거리 1인치 짜리 티 샷(KPGA pro hits drive only one inch )"이라는 보도다.

최호성은 지난 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당시 3라운드 최종 18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헤드가 땅을 치면서 튄 모래 탓에 티 위에 올려놨던 공이 떨어졌다. 불과 1㎝ 가량 움직였지만 스코어는 1타로 인정됐다. 2019년 새로운 골프규칙 6조 2항 b(6)에 따르면 티잉구역에서 친 공이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경우 벌타 없이 공을 다시 티에 올려놓을 수 있다.


종전에는 공을 다시 티 위에 올리면 1벌타를 받아 3번째 샷이다. 바뀐 규칙 덕분에 1타를 벌었다. 아마추어 중ㆍ상급 골퍼 역시 깊은 러프나 숲속 어려운 라이에서 욕심을 부리다 보면 헛 스윙을 할 수 있다. 영어로는 '에어 샷(air shot)'이다. 공을 맞히지 못하고 공기만 갈라놓기(fan the air) 때문에 '바람(air)'과 '친다(shot)'를 합성했다. 야구나 크리켓의 삼진도 '에어 샷'이다.

'에어볼(air ball)', '휘프(whiff)'가 같은 의미다. 휘프의 어원은 골퍼 로드 휘플(스코틀랜드)이다. 1876년 4인치 짜리 퍼트를 헛쳐 우승을 넘겨주는 대실수를 했다. 갤러리들이 "Did you that whiffle?"이라며 놀렸고, 나중에 휘프로 축약됐다는 말이 있다. 골프규칙에서는 '공을 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1타를 친 걸로 간주한다. 의도가 없었다면 연습스윙이다(It was only a practice sho).


A: On the first tee, I whiffed twice. It was so embarrassing because there were many people watching(1번홀 티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주시해 2번이나 헛 스윙을 했어요).

B: Every beginner makes mistakes. Usually because they are too nervous and tense(모든 초보자들은 실수를 합니다. 너무 긴장하기 때문이죠).


A: Do missed shots count as stroke?(헛 스윙도 1타로 계산하나요?).

B: Of course. You must count the swing as a single stroke(물론입니다. 헛 스윙도 1타로 해야 합니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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