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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H 건설, 국내최초 지반 공법 美 특허 부각…우크라이나 재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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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H 건설이 강세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KH건설에 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35분 KH 건설은 전날보다 14.29% 오른 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KH 건설은 지난 11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의 우크라이나 난민지원 의료봉사 발대식 및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린닥터스재단 의료지원단은 오는 20일까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폴란드 국경지역에 있는 전쟁 난민 캠프를 방문해 의료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그린닥터스 재단은 BNK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 등도 동참하면서 난민을 진료하는 데 필요한 의약품을 마련했다.


강정식 KH건설 대표는 "전쟁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들이 겪을 어려움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 건설은 토목, 건축 파일공사 및 관련 기술 자문과 서비스업, 토공사업, 보링 그라우팅공사업 등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했다. 국내최초로 개발한 PF공법과 국내 지층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SAP공법을 구현하는 전용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2004년 최초 출시한 Ext-Pile은 건축현장의 기초공사 가운데 PHC파일 공사비를 절감하는 제품으로 현재까지 주요 제품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1군건설사로부터 수주받아 PF공사, SAP공사 등을 진행한다. 현재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건축물 안전과 관련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PF공법 외에도 스크류를 부착한 '다목적 소구경 파일(SAP) 및 공법과 선단확장형 원가 절감 EXT 파일 등에 대한 미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PF(Point Foundation)공법은 연약 지반에 적합한 공법으로 무른 땅을 단단히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연립주택, 물류센터, 공장 등의 중저층 구조물의 기초에 적용가능하다. 건축구조기술사회와 토질 및 기초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원가 절감, 공기단축 및 소음과 폐기물이없는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았다. 복합파일구조물의 시공방법(PF공법)으로 2018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홍대용상'을 수상했다. 기술적으로 안정성을 입증받은 공법으로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대다수 건설사에서 적용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2017년 상반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2016년 말에는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과거 PHC(콘크리트) 파일을 사용하는 기초공법을 대부분 사용했으나 파일대안의 기초 및 지반개량공법이 등장하면서 현재는 기초소재의 다양화를 통한 여러 가지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더 진보한 기술을 위해 현재 KH 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PF(Point Foundation)공법이 다수의 현장 적용을 통한 기술검증을 마치고 원지반 치환공법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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