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120선으로 '뚝'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12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0.86%(18.47포인트) 내린 2122.4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0.39% 하락한 2132.48로 하락 출발했다.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강화에 지수는 2118.45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6100만원과 2418억8300만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76억6900만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의약이 2%이상 빠졌다. 또 서비스, 화학, 금융, 운송장비, 은행, 운수창고, 건설이 1%이상 밀렸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19%(100원) 밀린 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는 2%이상 밀렸으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물산, LG생활건강은 1%이상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남영비비안과 STX중공업을 포함해 28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50개 종목이 빠졌으며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0.49%(3.29포인트) 내린 661.8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8900만원과 744억3300만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05억6800만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05% 밀렸으며 기타서비스와 운송장비부품, 금융 등이 1%이상 빠졌다. 반면 컴퓨터서비스는 1.20%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31%(1200원) 내린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메지온은 9.40% 급락했으며 메디톡스와 CJ ENM도 3%이상 빠졌다. 이와 함께 에이치엘비도 2.60% 밀렸다. 반면 헬릭스미스, 케이엠더블유, 휴젤은 1%이상 뛰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류AI센터, 퓨전데이타, 이에스브이 등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8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749개 종목이 밀렸으며 9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