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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사고 막아라'…노후시설 교체비 최대 10억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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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자 1.5%…3년 거치 후 7년간 나눠 갚아
"컴퓨터 복합공작기계(CNC 머시닝센터) 수요 높아"

'산재사망사고 막아라'…노후시설 교체비 최대 10억 대출 평택항에서 목재 작업 중 숨진 고(故) 이선호 씨 빈소를 찾은 이들이 조문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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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전국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노후시설 교체비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장 당 최대 1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노후 위험 설비 지원비를 사업장 당 최대 10억원을 빌려주는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을 하반기까지 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이자 1.5%(고정금리)에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설비 자금 및 작업공정 개선비를 사업장에 빌려준다.


고용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2300여개 사업장이 지원 신청을 했다. 컴퓨터 수치를 바탕으로 돌리는 복합공작기계(CNC 머시닝센터) 등 설비에 대한 지원 수요가 높다.


공단에 따르면 2017~2019년 지원 전후 1년간 재해율이 지원 전보다 평균 31.6% 하락했다. 고용부는 지난해보다 162.9% 늘린 3228억원을 올해 사업에 투입하는 중이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금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산업 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재예방시설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은 사업장 소재지에 있는 공단 일선 기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융자금 지원사업 신청서류를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산재사망사고 막아라'…노후시설 교체비 최대 10억 대출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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