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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예산 11조1860억…올해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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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대비 268억 순증…재생에너지 올해 대비 36%↑

산업부, 내년 예산 11조1860억…올해보다 18%↑ 산업부 연도별 예산 현황. (단위=억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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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 예산이 11조1860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9조4367억원보다 18% 늘어난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36% 늘린다.


재생에너지 관련 내년 예산은 1조6710억원으로 올해 1조2226억원보다 36%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농촌 태양광 융자(올해 2285억→내년 3205억원)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 융자(1000억→1500억원) ▲주민참여자금 융자(365억→370억원) 등을 증액했다. 녹색보증 500억원, 도심 태양광 융자 200억원은 내년에 새로 추가된다.


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신·재생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예산 등도 증액 편성됐다. 기술개발 예산은 올해 2534억원에서 내년 2839억원으로, 해외진출 지원 예산은 48억원에서 69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소 생산기지, 그린 수소(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로 수소 생산) 예산은 늘었고, 수소 운송장비 구축(튜브 트레일러) 및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예산은 새로 추가됐다.


세부적으로 ▲수소생산기지구축(299억→666억원)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올해 추가경정예산 40억→100억원) ▲수소유통기반구축(36억원 신규 편성) 등이다.


이외에도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추경 31억→203억원) ▲전선로 지중화 지원(200억원 신규 편성) ▲재생에너지계통수용 확대 공공 에너지저장시설(ESS) 구축(182억원 신규 편성) 등이 100억원을 넘겼다.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촉진, 소재·부품·장비, 빅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육성 예산도 대부분 증액됐다.


대표적으로 ▲소재부품기술개발(6027억→8866억원) ▲소재부품기술기반구축(1833억→1954억원)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1005억→1332억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302억→641억원) ▲산단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147억→350억원) 등 예산이 늘었다.


내년에 예산이 새로 편성되는 분야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200억원) ▲산업지능화 선도밸류체인 육성(76억원) ▲글로벌 K-팹리스육성기술개발(60억원) 등이다.


수출 지원 예산은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보험기금 출연예산이 대폭 늘었다.


내년에 예산이 증액된 분야는 ▲무역보험기금출연(2960억→3500억원) ▲수출지원기반활용(수출바우처·(731억→817억원) ▲외국인투자기업 현금지원(550억→600억원) ▲국내복귀투자보조(추경 200억→500억원)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인 출입국지원 예산 1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이 대폭 증액된 만큼, 산업부도 신속한 예산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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