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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자인 한 작품들이 뉴욕의 길거리와 상점들에 놓여있는 걸 볼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보람을 느껴요” 그래픽 디자이너 차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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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자인 한 작품들이 뉴욕의 길거리와 상점들에 놓여있는 걸 볼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보람을 느껴요” 그래픽 디자이너 차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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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세계 디자인의 중심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트 스쿨들이 위치한 곳이다. 한국인을 포함한 전세계의 수많은 나라 출신의 유학생들이 뉴욕의 아트 스쿨을 졸업하지만 실제로 현지에 정착하는 유학생은 많지 않다.


뉴욕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차수민씨는 한국인 유학생이 뉴욕에 정착한 몇 안되는 케이스 중 하나이다. 그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메릴랜드 예술대학(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를 우수 학생으로 졸업하였으며, 졸업 직후에 뉴욕의 광고, 마케팅 에이전시인 Amp Agency에서의 인턴 생활을 거쳐 브랜딩, 브랜드 전략 에이전시인 Love & War에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하였다.


그가 참여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유명한 로컬 커피 체인인 파트너스 커피(Partners Coffee Roasters)의 홀리데이 블랜드 커피 패키지, AP통신의 브랜드 가이드북,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여성 사교클럽 메종(Maison)의 광고 포스터 캠페인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그가 디자인한 파트너스 커피의 2019 홀리데이 블랜드 커피 패키지는 커피 블로그인 Sprudge 에서 선정한 ‘2019년 최고의 홀리데이 커피 블랜드’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에 대해 “파트너스 커피의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 지점은 현지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커피숍인데, 패키지 디스플레이 사진 촬영을 위해 그 곳을 방문했을 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제가 디자인한 제품을 구매하고, 또 매장에 메인 상품으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여성 사교 클럽인 메종(Maison)의 광고 포스터 캠페인에 대해 “이 포스터 캠페인은 한 달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로, 뉴욕 맨하탄 시내 곳곳에 제가 디자인한 포스터들이 게시되었는데,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저의 디자인을 이렇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뉴욕의 상점들에서 제가 디자인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길거리 곳곳에 제가 디자인한 포스터가 걸려있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며 뉴욕이라는 도시에 더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리라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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