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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22%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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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22% 더 많아 대기가 정체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0일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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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귀성길에 오르는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부상자는 설 당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귀성 첫날에 해당하는 설 연휴 전날 사고 건수가 3808건으로 평상시(3107건)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 연휴 전날 이후엔 사고 건수가 줄어들어 평상시보다 감소했다.


특히 부상자는 연휴기간 중 설 당일에 가장 많은 7184명이 발생했다. 이는 평소보다 약 53.2% 높은 수준이다. 연휴 전후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평상시보다 7.9% 증가했다.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소보다 59.6%, 10세 이상∼19세 이하 청소년은 80.6% 급증하는 등 미성년자 피해가 늘었다.


반면 60세 이상∼69세 이하는 평소보다 사상자가 12.9%, 70세 이상은 16.4% 감소했다.


사망사고는 오전 2∼4시에 많았고 부상자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후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26.3%,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상자가 24.8% 증가했다.



손보협회는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리면 쉬어가기,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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