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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상생…추석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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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상생…추석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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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형마트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확대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2900개사로, 8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내달 10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하여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 역시 1000개 협력사에 133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금은 내달 15일 정산 분으로 이를 5일 앞당겨 추석 연휴전인 9월 10일에 지급하는 것.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마트는 2008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 협력업체의 자금 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 역시 전 그룹 차원에서 협력사들에 대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36개사가 총 740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그룹 역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 시기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혜택을 보는 파트너사만 1만3000개에 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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