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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폴리텍대 산업부 산하기관 전환' 질문에 이사장 "고려해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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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환노위 고용부 산하기관 국감

임이자 "산업재편 대비 수요자(기업) 중심 교육 필요"

임 의원 '고용부→산업부 산하기관 이동' 질문에
조재희 이사장 "고려할 만한 요소 있다고 본다"

[2021 국감]'폴리텍대 산업부 산하기관 전환' 질문에 이사장 "고려해 볼만"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부터),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출석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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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폴리텍대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폴리텍대 측도 "고려해볼 만한 요소가 있다"고 답했다. 저탄소·디지털 산업재편에 대응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기업이 사람을 제때 뽑을 수 있도록 직업훈련기관도 확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열린 환노위의 고용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지금은 공급 중심의 직업교육이 진행되고 있어서 (폴리텍보다는) 대기업의 직업훈련아카데미 등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며 "적어도 폴리텍대는 고용부가 아니라 산업부 (산하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재희 폴리텍대 이사장은 "그런 부분도 한 번 고려해볼 만한 요소가 있다고 본다"며 "지난 50년간 공급 중심의 산업인력을 양산한 건 틀림 없다. 지금은 산업 변화에 따른 새로운 추세에 따라 (폴리텍대도) 프로그램과 학과를 개편하고 있고 시장과 산업(의 변화)에 따라 개편 중"이라고 답변했다.


임 의원이 "'고용과 노동을 같이 관장하고 있어서 '고용노동부'라고 하지만, 어떻게 고용부가 일자리를 창출하나"라며 "기업이 (창출하는 게 맞고, 그렇다면) 산업부가 (폴리텍대를) 규율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묻자 조 이사장은 "고용부나 산업부나 같은 정부"라고 대답했다.



임 의원이 "정권교체가 된다거나 그럴 경우 직업교육뿐 아니라 직업훈련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재차 묻자 조 이사장은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고용부의 정책이 (노동 중심에서) 고용 중심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본다"며 "지금은 (폴리텍대가) 고용부 산하기관으로 있는데, 의원이 말씀하신 부분을 연구자로서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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