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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유어보틀위크 2020' 11월 한 달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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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팩토리 "버릴 것 없이 채우는 일상"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유어보틀위크 2020' 11월 한 달간 진행 ㈜보틀팩토리, '유어보틀위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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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라이프부 최정화 기자] ㈜보틀팩토리가 오는 30일까지 제3회 유어보틀위크(Your Bottle Week)를 서대문구, 마포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름 ~ 초가을에 진행하던 캠페인 시기를 늦춰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 참가자 수를 줄이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 “일회용품 없는 일주일”, 2019년 “우리 동네에서 시작되는 변화”에 이어 2020년의 슬로건은 “버릴 것 없이 채우는 일상”이다. 유어보틀위크는 ㈜보틀팩토리가 연희동에서 일회용품 없는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지역 기반 페스티벌이다.


제로웨이스트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생활양식으로써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미칠 영향을 잘 알면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보틀팩토리는 과연 일회용품이 다회용품에 비하여 안전한지 질문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건강한 대안을 함께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한다.


첫 번째 제안, 제로 클럽 : 플라스틱, 비닐 포장 없이 나의 용기에 먹거리 담아 사기

제로웨이스트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변화시킬 때 유의미하다. 살거나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 서대문구와 마포구 인근이라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유어보틀위크에 함께 참여해 보자. 연희동에 자리잡은 카페 보틀팩토리를 중심으로 마트, 베이커리, 카페, 떡집, 방앗간, 분식집, 반찬가게, 식당 등 50여 개의 동네 가게들이 친환경 일상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이들을 환영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반찬통, 텀블러 등을 가지고 유어보틀위크 참여 가게에 찾아가면 비닐과 일회용기가 아닌 개인 용기에 담아서 식자재와 음식을 살 수 있다. 이 때 제로 클럽(ZERO CLUB)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참여 가게의 목록과 위치, 구입 가능 품목을 알 수 있고, 일회용품 없이 구매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유어보틀위크에 참여하는 사람들 가운데 나의 제로웨이스트 순위와 그동안 줄인 일회용품의 기록도 볼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종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은 후원사로서 캠페인에 2년 연속 함께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유어보틀위크 활동의 중심이 되는 서포터즈 ‘락앤락커’ 50명을 대상으로 쓰기에 간편하고 예쁜 다양한 크기의 밀폐용기와 세척솔 등 제품 5종을 꾸러미로 제공하여 본 행사의 취지를 지지하고 있다. 락앤락 제품을 십분 활용한 제로웨이스트 실천 이야기는 인스타그램에서 락앤락커를 검색하면 읽을 수 있다.


두 번째 활동, 제로웨이스트를 경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게에서 다회용기 사용하기 외에도 11월 7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무포장 장보기 “채우장”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 동안 영화평론가 정지혜씨와 함께하는 “달콤한 플라스틱 제국” 다큐 상영회, 나무젓가락 만들기, 네이처 위빙,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 자연 염색 등 다양한 워크숍과 일회용품 사용의 이면과 환경과 연결된 나의 일상을 돌아보는 토크 살롱 등이 이어진다.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꿉놀이를 하듯 제로웨이스트 일상 실험을 하고 나면, 캠페인이 끝난 후에도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잘 맞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유어보틀위크의 매력이다.



세 번째 제안, 보틀 클럽 : 카페 간 테이크아웃 공유컵 대여&반납 서비스

참여 카페들은 캠페인 종료 후에도 2021년 1월까지 총 3개월 동안 테이크아웃용 컵을 공유하는 보틀 클럽(Bottle Club)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틀 클럽에 가입하면 개인 텀블러가 없을 때 대여한 보틀 클럽 공유컵을 참여 카페 어디든 반납할 수 있으므로 음료 테이크아웃을 즐기는 사람은 참여 카페 목록을 참고하여 다양한 동네 카페의 음료를 친환경적으로, 평소보다 편리하고 재밌게 즐겨보자. 캠페인 참여와 제로웨이스트 문화 프로그램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어보틀위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정화 기자(라이킷팀) choi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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