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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개월간 인터폴과 초국경 경제범죄 합동단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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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포함 총 25개국 참가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투자사기, 몸캠피싱 등

경찰, 4개월간 인터폴과 초국경 경제범죄 합동단속 추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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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이달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 동안 인터폴과 초국경 경제범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11개국, 유럽 8개국, 아프리카 4개국, 미주 2개국 등 총 25개국이 참가한다. 대상범죄는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투자사기, 몸캠피싱, 자금세탁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25개 참가국은 사건정보와 수법을 상호 공유하고, 해외거점 콜센터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주요 피의자에 대한 단속과 강제송환, 범죄수익 동결 및 환수 조치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인터폴은 관련첩보를 분석하고 주요 도피사범 추적검거를 위한 관계국 간 검거작전회의를 주관한다. 단속결과에 대한 종합분석과 피드백도 맡는다.


이번 합동단속은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 경제범죄 대응을 위한 범국제적 공조 차원의 조처다. 2020년 3월부터 인터폴에 매년 5억7000만원씩, 모두 17억원을 펀딩해 매년 합동단속을 추진 중이다. 합동단속 첫 해인 2020년에는 모두 10개국이 참가했고, 작년에는 22개국으로 참가국이 배이상 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두 차례 합동단속에서 주요 사범 86명을 송환하고 범죄수익 23억원을 동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국 전체로는 모두 1588명을 송환하고 범죄수익금 1216억원을 동결했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와 각국 인터폴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주요 경제범죄 피의자 합동검거는 물론 더 나아가 피해금 회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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