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1.3조…전년 대비 10%↑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쓴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5일 작년 매출액이 1조3351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했다. 한화비전은 2022년 사상 첫 매출 1조원 달성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화비전이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면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전년 대비 매출이 22% 급증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 곳곳에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은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AI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한화비전 카메라는 최근 유럽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서 잇따라 투입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10~12월) 49%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수준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한화비전은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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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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