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0만원→54만원 상향 조정
대신증권은 5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거래대금 전망을 수정함에 따라 키움증권의 순이익을 기존 1조1500억원에서 1조5800억원으로 37.2%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5.4% 올렸다"면서 "1월 평균 거래대금이 62조3000억원을 기록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만 2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정부 정책 방향성에 키움증권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2466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6.3% 하회할 것"이라며 "거래대금 호조에 따라 브로커리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매출 성장은 상당히 양호했으나 성과급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거래대금이 45% 이상 증가했음에도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68.2% 증가한 3249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주 위주 시장 상승이 지속되면서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MS)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며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필두로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전통적 IB도 약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목동 KT부지, 송도주상복합 개발사업 등 다수의 딜을 수행해 본 PF잔액이 전분기 대비 9000억원 증가하며 IB 실적을 견인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수익은 운용수익보다는 분배금이 급증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점유율 1등 사업자로 중소형 운용사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해 관련 수익이 증가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최근 월배당, 분기배당하는 ETF가 늘어나 분배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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