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말다툼하다 흉기 가져와
대낮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9분께 여수시 문수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B 씨(5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 사이로, 평소에도 종종 술자리를 함께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집 주방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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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있어 조사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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