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조사보다 개인 0.2점, 기업 3.7점 올라
스타트업·벤처 긍정 인식 우세, 중소기업 가장 낮아
기업 긍정 인식 늘어…반기업정서와 7.1점차
국내 기업가정신 수준이 기업과 개인 모두 3년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규모별로 스타트업이 가장 높고 중소기업이 가장 낮았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발표한 '2025 기업가 정신 실태조사'에서 기업가정신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개인은 56.6점, 기업은 51.4점을 기록했다. 3년 전 조사와 비교해 개인은 0.2점, 기업은 3.7점 상승했다.
개인의 경우, 기업가정신 수준은 46.6점으로 0.2점 상승했다. 항목별로 기업가적 지향성 57.8점(0.1점↑)과 기업가적 역량 57.8점(0.4점↑)은 상승했고, 기업가적 태도는 54.2점으로 변화가 없었다.
성별 기업가정신 지수는 54.5점으로 남녀 동일했고, 연령별로는 60대(54.8점)가 가장 높았다. 2030세대의 기업가정신 점수가 3년 새 크게 낮아졌다. 20대 54.6점(5.2점↓), 30대 54.2점(4.9점↓)이다. 40대는 54.3점, 50대는 54.6점이다.
기업 인식 조사에서는 긍정 인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인식(64.5점)은 0.5점 올랐고, 반기업 정서(57.4점)는 0.2점 감소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스타트업(64.3점), 벤처기업(63.8점), 대기업(62.9점), 중소기업(62.2점) 순으로 긍정 인식이 높았다. 혁신성과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우호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3년 전 조사와 비교해 스타트업은 0.6점, 벤처기업은 0.7점, 대기업은 0.9점, 중소기업은 0.6점 하락했다.
기업의 종합적인 기업가정신 지수는 51.4점으로 2022년(47.7점)보다 3.7점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비전과 전략(0.2점↑), 기업가적 지향성(2.4점↑), 문화와 구조(2.8점↑), 운영체계(5.7점↑)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개선됐다. 특히 성과(9.7점↑)와 경영환경(8.6점↑)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중기부는 "기업 내부의 제도와 조직·운영 전반에서 기업가정신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여건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특성에 따른 기업가정신 수준을 산업분류별 보면 '교육서비스업(62.7점)'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운수·창고업 61.3점, 금융·보험업 61.2점 순이다.
성장 단계별로는 고도성장기업이 비교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장단계별 기업가정신 수준은 고도성장기업(59.7점)이 가장 높고 초기성장기업(59.5점), 성숙기업(56.3점), 쇠퇴기업(46.6점) 순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통계포털에서는 3월3일 이후 열람 가능하다.
지금 뜨는 뉴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개인과 기업의 기업가정신이 향상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정보를 통해 국내 기업가정신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요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