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최대 4.6% 적립·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제시
대전광역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배달 중개 서비스 '꼬르륵'이 대전 지역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꼬르륵은 배달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대전 지역 내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핵심 방향으로 내세우며,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꼬르륵은 수수료가 무조건 낮은 배달 중개 서비스를 표방하지는 않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개 수수료 자체만 놓고 보면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대형 배달 중개사와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존 배달 중개 시장의 경우, 본사 또는 주요 운영 주체가 서울 등 수도권이나 해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과 수수료가 외부로 이전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소비가 곧바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한계도 제기돼 왔다.
꼬르륵은 이러한 구조와 달리,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배달 중개 서비스로서 가맹점, 배달 종사자, 지역 운영 인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수익이 특정 지역 외부로 집중되기보다, 대전 지역 상권과 일자리로 다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지역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단순히 '최저 수수료' 여부보다, 대형 중개사 대비 합리적인 비용 구조와 지역 고객 유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배달 종사자 역시 지역 중심 배차 구조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받도록 설계됐다.
소비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꼬르륵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문 금액 기준 최대 4.6%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배달 중개 서비스 이용에 따른 체감 비용을 낮추고, 지역 내 반복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꼬르륵 관계자는 "수수료가 무조건 싸다고 말하기보다는, 대형 중개사 대비 합리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수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전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대전 상권과 지역 종사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꼬르륵은 이번 대전 오픈을 계기로 지역 가맹점 확대와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향후 대전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추가 혜택 정책과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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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꼬르륵의 운영 방식이 지역 기반 배달 중개 서비스의 현실적인 대안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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