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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바이어 데려온다…녹색산업 '수주 플랫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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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1일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개최
정부가 녹색산업 수출 중심 실무상담 지원
정부간 환경 프로젝트 협력 장관 회담 계획

정부가 국내 녹색산업 분야 기업의 해외 수주를 연결하기 위한 대표 수출 플랫폼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를 오는 4월 전남 여수에서 개최한다. 해외 발주처를 국내로 불러들여 기업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녹색산업 수출 구조를 '전시 중심'에서 '프로젝트 수주 중심'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4월 20~21일 양일간 여수에서 GGHK 행사를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현재 해외 환경·에너지 프로젝트 발주처와 초청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행사는 올해 한국이 아시아 지역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개최지 확정에 따른 주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환경 인프라 시장이 공공 발주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단독으로 넘기 어려웠던 네트워크 장벽을 정부가 직접 보완·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단순 홍보성 전시가 아닌 실제 입찰과 사업 참여가 가능한 수출 중심의 1대1 실무 상담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 성과를 실제 계약이나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가 해외 바이어 데려온다…녹색산업 '수주 플랫폼' 가동 기조강연하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탄소 중립과 에너지정책 세미나에서 기조 강연하고 있다. 2025.12.10 kjhpress@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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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 기업 100개 사와 해외 기업 및 바이어 50개 사가 참여해 이틀간 300~500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수처리, 폐기물·자원순환,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효율 등 녹색산업 전반의 해외 공공 프로젝트가 주요 대상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국제주간'과 연계해 국내 녹색산업 분야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 발주처가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입찰 절차와 사업 조건, 향후 발주 계획 등을 공유해 국내 기업이 사전에 정보를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정기 행사가 끝나고, 후속 상담과 상시 초청을 통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추가로 연결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단순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도록 연속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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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정부 고위급 환경협력회의도 준비 중이다. 협력회의는 장관급 회담으로 진행을 계획 중이다. 현재 해외 환경 프로젝트 협력 국가와 구체적인 협력 의제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 논의와 산업 협력 행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만큼 우리 녹색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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