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중심 방위산업 육성 협력
해양 방산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원장 김영부)이 지난 3일 부산 해양방산 분야 강소기업인 소나테크를 방문해 기업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해양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방위산업은 단순한 군수산업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이자 첨단 기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반도체, 센서, 통신 기술이 융합된 방산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로, 세계 주요국들은 방산 R&D 투자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부산시는 해양도시의 강점을 살린 방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조선·해양 산업과 항만·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해양 방산 분야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산업으로 평가된다.
이날 BISTEP이 방문한 소나테크는 수중음향·해양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방산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 온 R&D 중심 전문기업이다. 부산시 우수기업과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부산 최초로 '방산혁신기업10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양 감시·탐지 분야의 핵심인 소나(Sonar) 센서와 시스템 기술을 국산화해 해양 방산의 '눈과 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ISTEP은 올해 지역 방위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을 위해 현장 중심 정책연구와 R&D 사업 기획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책연구본부는 '부산형 방위산업 육성전략 및 정책방향'과 '부산 히든기업 성장잠재력 스케일업 방안' 등을 마련해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사업기획본부는 부산시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등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승수 소나테크 대표이사는 "창립 26년을 맞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와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BISTEP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해양방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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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R&D 특화 강소기업이 많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와 R&D 기획을 통해 이들 기업이 성장 사다리를 탈 수 있도록 부산의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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