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층 이탈로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도 지정 무형유산 보존을 위해 전승자에 대한 지원금을 각 10만 원씩 확대한다.
이에 따라 무형유산 보유자는 월 150만원, 전승 교육사는 월 70만원, 전수 장학생은 월 35만원을 받게 된다. 이번 인상분은 이달부터 지급된다.
현재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의 평균 연령은 72세, 청년층은 경제적 부담으로 전승 참여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형유산은 형태 없이 사람을 통해 이어지는 문화유산으로, 전승 인력이 끊길 경우 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 무형유산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승 지원금을 확대하고, 전승자들의 안정적인 활동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인상을 위해 총 17억772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도 지정 무형유산 전승 인력 165명이다. 여기에는 보유자, 전승 교육사, 명예 보유자, 전수 장학생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금 인상이 전승자들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전승 인력이 장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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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지원금 확대와 함께 전수 교육의 내실화, 경기도 무형유산 상설공연 지원과 문화유산 활용 사업 등 도민들이 무형유산을 직접 접할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보전과 전승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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