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올해 성장 전망치도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페이팔은 전거래일 대비 10.63달러(20.31%) 급락한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페이팔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억7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88억 달러에 못 미쳤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1.23달러로 기대치인 1.28달러를 밑돌았다.
올해 실적 전망치가 낮아졌다는 것도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페이팔은 올해 조정 EPS가 감소 혹은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약 8% 성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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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고경영자(CEO)도 교체됐다. 페이팔은 2023년 9월 부임한 전임 알렉스 크리스 CEO가 물러나고 엔리케 로레스 전 HP CEO가 부임한다고 밝혔다. 페이팔 이사회는 일부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변화와 실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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