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TF로 서남권 메가호재 대응
전남 목포시가 전남 서남권에서 잇따르는 AI·에너지 산업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도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해남 솔라시도 일원에서는 삼성SDS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오픈AI-SK 합작 AI 데이터센터, 한전KDN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가 이어지며 전남 서남권이 국가 AI·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인력 유입과 신산업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배후도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만과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주거·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고루 갖춘 목포의 전략적 가치가 주목받는 배경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AI·에너지 배후거점 조성 TF'를 구성하고, 전남 서남권의 거점이자 배후도시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TF를 중심으로 시는 ▲주거·의료·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교통 접근성 향상과 물류 기능 고도화를 통한 산업 지원 ▲지역 학교·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양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AI·에너지 산업 성장의 파급 효과가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목포를 포함한 전남 서남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발전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실무 부서 간 협의는 물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중장기 시정 전략과의 연계도 병행해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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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AI·에너지 산업 육성은 전남 서남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자, 목포 발전의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배후거점 도시로서의 기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광역 차원의 상생 발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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